제11회 전주영화제,천안함 애도 속 오늘(7일) 폐막

김건우 기자  |  2010.05.07 07:00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7일 배우 고주원 임정은의 사회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폐막식이 7일 오후 전주 한국소리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배우 고주원 임정은이 사회를 맡아 영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국제경쟁 섹션의 '우석상'과 '전은상 심사위원 특별상', 'JIFF 관객상', 한국장편경쟁 섹션의 'JJ-St★r상', 'JIFF 관객상' 등 부문별 수상작 발표와 시상이 이뤄진다.

또 단편경쟁 부문의 '이스타항공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과 아시아장편 부문의 '넷팩상', 한국 독립 장편 부문인 '무비꼴라주상'도 함께 시상된다.

폐막작으로는 멕시코 출신의 페드로 곤잘레즈 루비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알라마르'가 상영된다. '알라마르'는 몇 년 동안 별거 중인 멕시코 남자와 이탈리아 여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올해는 천안함 국가 애도 기간 직후에 진행돼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험영화, 경쟁부문 등 영화제 전 섹션에 걸쳐 관객들이 고르게 매진됐다. 주말 평균 관객 점유율도 92%에 달했다.

올해는 총 49개국 장편 131편, 단편 78편 등 총 209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제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만큼 그동안의 총 6개의 프로그램을 재조정해 'JIFF 프로젝트', '경쟁부문',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시네마 스케이프', '시네마페스트', '영화보다 낯선', '포커스' 3개 부문으로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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