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알아주는 '트위터족' 박중훈이 트위터를 쓰면서 '올드한 이미지가 상쇄됐다'고 웃음을 지었다.
박중훈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위터를 쓰면서 느낀 좋은 점을 털어놨다. 그는 3만명을 훌쩍 넘는 팔로어(follower)를 거느린 연예계의 대표 트위터 이용자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즐겨 트위터에 접속하는 박중훈은 "하루에 트위터를 하는 시간이 상당하다"며 "숙제처럼 생각하면 부담되고, 심심할 때마다 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박중훈은 "트위터는 브로드캐스팅에 가깝다. 이를테면 1인 미디어를 갖게된 셈"이라며 "내 팔로어가 3만 몇천명이 되는데 그들의 팔로어까지 따지면 5만명이 내 트위터를 보는 셈이다 5만부짜리 내 매거진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중훈은 "내가 컴퓨터도 할 줄 모를 것 같다는 사람도 있더라"라며 "내가 이미지가 올드했나봐"라고 웃음을 지었다. 젊은 나이에 데뷔, 40대에 25년 경력을 가진 배우가 되다보니 막연히 나이 든 배우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박중훈은 말했다.
박중훈은 "내가 일찍 시작하긴 했지만 이런 이미지일 줄은 몰랐다"며 "트위터를 하며 나 자신을 더 알게 됐다. 그런 이미지도 많이 상쇄가 된 것 같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박중훈은 오는 20일 새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중훈은 영화 제작보고회와 시사회 일정 등을 트위터를 통해 공지, 팬들을 초대하는 등 앞서가는 트위터족 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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