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서영은·거미·먼데이키즈, 주간 1~3위 독식 '이변'

길혜성 기자  |  2010.05.09 11:20
서영은


실력파 발라드 가수들이 톱가수 및 아이돌그룹을 제치고 주간 음원 차트 1~3위를 나란히 차지해 눈길을 끈다.

9일 유무선음악포털 도시락에 따르면 서영은의 신곡 '이 거지같은 말'은 5월 1주차(5월 2~8일) 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이 함께 한 애절한 발라드다.

이번 주 차트 2위는 오랜만에 컴백한 거미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남자라서'가 거머쥐었다. 거미는 이번 앨범의 또 다란 수록곡 '사랑은 없다'로 5위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2년 만에 3인조 보컬그룹으로 새롭게 컴백한 먼데이키즈 역시 신곡 '흩어져'로 3위를, '왜 하필'로 10위를 각각 품에 안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번 주 차트 4위는 2PM의 신곡 '위드아웃 유'가, 6위는 2AM의 '바보처럼'이 각각 차재했다.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이지'는 7위, 톱스타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은 8위, 신예 걸그룹 시크릿의 '매직'은 9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KT뮤직관계자는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기성 발라드 가수들이 낸 신곡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라며 "10위권 내에 발라드 곡이 7곡을 차지했고 댄스곡은 3곡에 불과했다"라고 말했다.

서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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