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아이리스' 코믹버전? 유쾌한 웃음

김수진 기자  |  2010.05.10 23:06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국가가 부른다' 김상경(왼쪽)과 이수경
''국가가 부른다'는 액션 블록버스터 '아이리스'의 코믹버전?!'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국가가 부른다'(극본 최이랑 이진매·연출 김정규)가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며 포문을 열었다.

10일 오후 첫 방송된 '국가가 부른다'는 로맨틱 코믹 드라마라는 장르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며 흥미를 유발했다. 액션과 코믹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액션 드라마 '아이리스'의 코믹버전을 보는 듯한 볼거리로 향후 전개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김상경 이수경 류진 호란이 주연한 이 드라마는 정보국 요원 고진혁(김상경 분)과 여순경 오하나(이수경 분)이 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과 사랑을 그린 작품.

이날 방송된 1회에서는 김상경과 이수경이 만나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레스토랑에서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지만 보기 차이는 오하나. 홧김에 와인을 취하도록 마신 오하나는 위장 잠입 근무 중인 정보국 요원 고진혁을 '몰래카메라' 파렴치범으로 오인해 마약범 검거현장을 방해한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는 마약범 검거에 나선 김상경의 액션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코믹 로맨틱 드라마지만 한편의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김상경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기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명품배우 김상경은 명성답게 자연스럽고 농익은 연기력을 과시하며 극을 이끌었다.

천방지축 코믹 캐릭터의 오하나를 연기한 이수경은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전작 KBS 2TV 주말극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선보인 '이수경표 발랄 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교과서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종수 김나영 신신애 등의 코믹 연기는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소. 이들은 극중 웃음을 유발하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국가가 부른다'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하는 호란은 3회 방송분부터 등장한다.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국가가 부른다' 김상경 이수경 호란 류진 (왼쪽부터) ⓒ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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