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67)이 전 KBS 아나운서인 부인 장은영씨(40)와 이혼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혼 사유는 자식 문제에 대한 견해차로 알려졌다. 최 전 회장은 장씨와 결혼 전 두 명의 부인 사이에 4남1녀를 두고 있지만 장씨 와의 사이에는 자녀를 갖지 않았다.
최 전 회장과 장씨는 최근 서울가정법원이 제시한 조정안을 받아들여 이혼에 합의했다. 앞서 장씨는 법원에 이혼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장씨는 별도의 재산분할 청구를 하지 않아 소송 전에 양측이 재산문제에 대한 정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생인 장씨는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1994년 KBS 20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KBS 1TV '열린 음악회'를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뉴스 네트워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 전 회장은 1971년 대한통운 사장,1972년 동아건설 사장을 거쳐 1977년부터 2001년 그룹 해체 당시까지 동아그룹 회장을 지냈다. 현재 동아방송예술대학,동아아이스터고등학교 등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공산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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