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3년만에 칸을 다시 찾았다. 여왕에서 이번엔 도전자로 칸이라는 링에 오른다.
전도연은 14일 0시10분(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공항에 도착했다. 13일 낮12시30분 한국에서 출발한 지 18시간 여 만에 프랑스 땅을 밟았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환승을 위해 5시간 여 동안 대기하는 등 장시간 비행한 끝에 칸을 찾았다.
전도연과 이정재, 윤여정, 임상수 감독 등은 곧장 숙소인 마르티네즈 호텔로 이동, 여장을 풀었다.
전도연 등은 이날 낮12시30분 전 세계 취재진을 상대로 포토타임과 기자회견을 갖는 등 공식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오후10시30분에는 레드카펫을 밟으며 갈라 상영을 갖는다.
13일 '하녀' 기자시사회에는 1100여 좌석이 가득 차 전도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외신들은 전도연에 대해 "'밀양' 때보다는 연기가 떨어지는 것 같다"와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했다"는 평으로 갈렸다.
전도연과 임상수 감독 등은 15일에는 미국의 연예전문지 베니티페어가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 세계적인 명사들과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과연 '여왕' 전도연이 또 한 번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일단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두 번 안긴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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