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먼데이키즈가 3인조로 팀을 재정비하고 해체 2년 만에 전격 컴백했다. 먼데이키즈는 오는 20일 정규 4집을 발매한다.
지난 2008년 4월 멤버 고(故) 김민수의 사망 후 해체를 선언, 활동을 중단해왔던 먼데이키즈의 화려한 부활이다. 왜 다시 먼데이키즈인가.
이에 대해 고 김민수와 함께 먼데이키즈로 활동한 이진성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먼데이키즈란 이름을 내가 쓰지 않는다면 그것은 잊혀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냐"며 "계속 활동해 민수가 이 그룹의 멤버였다는 사실 그리고 여전히 먼데이키즈란 이름으로 활동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물론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이진성은 "팀을 재정비해 2인조가 아닌 3인조로 돌아왔지만, 먼데이키즈란 그룹이 표방했던 음악은 변치 않았다"며 "특히 무대에 설 때마다 동생들과 늘 하는 말이 우리는 셋이 무대에 서지만 늘 민수가 함께 하는 서는 것이란 마음으로 노래한다"고 말했다.
이진성은 "해체 후 다시 나왔다고 욕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내가 먼데이키즈였고 이 이름이 잊혀지지 않게 하기 위해 노래할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먼데이키즈는 새 멤버 한승희와 한별을 영입, 지난 4월 싱글 '뉴센티멘털(새로운 감성)'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오는 20일 정규 4집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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