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머리 풀면 비욘세, 금발하면 레이디 가가?"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패션 콘셉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15일 오후 방송된 KBS2TV '연예가중계'에서 패션이 레이디 가가와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 "금발 때문에 레이디 가가라고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며 "핑클 때도 금발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톱가수들은 트렌드가 있으니까 그 시대에 유행하는 것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전 세계 트렌드를 무시할 수 없으니까 따라했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머리를 풀면 비욘세, 금발하면 레이디가 가가를 닮았다고 한다"며 "삭발에 한복을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효리는 자신의 라이벌 가수에 대한 질문에 "아직까지는 제가 괜찮지 않냐"며 "1~3년 뒤에 저보다 더 괜찮은 친구들이 나올 것 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