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이 자격증 도전에 나선 '남자의 자격' 멤버 중 최초로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는 멤버들이 자격증에 도전했다.
이날 김국진은 P.O.P(Point Of Purchase Advertising, 상품 판매를 위한 글씨광고)전문가에 도전, P.O.P 3급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시험에 응시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지난 1월 30일 치러진 시험에서 김국진은 수험장에 들어가면서 물감, 물통 등 필수적인 준비물을 챙기지 않는 등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김국진은 문제를 받아들고, 기본 획 긋기부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국진은 시험 막바지 "다음 시험이 언제냐"고 묻는 등 점점 자신감을 상실해갔다. 김국진은 "3개월 뒤 다음 시험에 뵙겠다"고 감독관에게 말한 뒤 답안을 제출했다.
드디어 합격자 발표 날, 멤버들의 '예상'(?)대로 김국진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앞서 3개월간 준바했던 김국진은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면서 "4월 시험에서는 꼭 합격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화통역사 자격을 따기 위해 도전한 이정진은 강사로부터 칭찬을 받는 등 자격증에 가까이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윤석은 도배기능사에 도전했다. 역시 3개월 동안 도배 연습을 착실히 해온 이윤석은 실력면에서는 향상을 이뤘지만 문제는 역시나 체력. 3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시험이 '국민약골' 이윤석에게는 쉽지 않았던 것이다.
자신감 있게 시험장에 들어선 이윤석은 그러나 시험 초반 긴장한 탓에 재료를 자르는 칼의 칼날을 잡아 손을 베고 말았다. 이윤석은 결국 시험을 중도포기하고 병원에 갈수 밖에 없었다.
굴삭기기능사에 도전한 김성민은 "1991년 3월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보는 시험"이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1차 필기시험에 도전한 김성민의 목표는 60문제 중 36문제 이상 맞추는 것.
김성민과 같은 날 제빵기능사 1차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 이경규 역시 시험이 부담되긴 마찬가지. 다음 날 채점에 나선 이경규는 첫 14문제 중 9문제를 맞혀 합격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합격 커트라인인 36문제에 하나 모자라는 35문제를 맞혀, '운'에 기대를 걸었다.
김성민은 커트라인 60점에서 3점 높은 63.33으로 '남자의 자격' 멤버 중 최초로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이경규는 채점대로 커트라인 60점에 한 문제 모자라는 58.33으로 불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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