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2' 윤아 털기댄스에 군부대 '후끈'

김현록 기자  |  2010.05.16 19:08

'패떴2'의 군 위문공연에 진눈깨비 내리던 강원도 양구가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소녀시대 윤아의 단독 무대에 함성이 쏟아졌다.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떴2')에서는 강원도 양구로 떠난 '패떴2' 멤버들의 좌충우돌 위문공연이 펼쳐졌다. 이들은 당일 섭외한 스타들과 함께 이날 1500여명의 장병들 앞에서 최선의 공연을 선보였다.

강원도 양구에서 녹화가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 윤상현 김원희 지상렬 신봉선 윤아 조권 택연 등은 당일 저녁 1500여명의 장병 앞에서 위문공연을 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열띤 섭외 끝에 '우정의 무대'의 오랜 MC였던 뽀빠이 이상용, 소녀시대 섭외에 성공한 멤버들은 각자 갈고 닦은 장기를 선보이며 장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댄스봉' 신봉선은 한 시상식에서 선보였던 포미닛 멤버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에 맞춰 격렬한 댄스를 춰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상렬은 이효리의 '유고걸'에 맞춰 '지효리'로 분했다. 윤상현도 가세했다. 어림없는 공연 무대에 당황해하던 장병들은 최선을 다한 무대에 환호를 보냈다.

'깝권' 조권은 장병들에게도 인기만점. 2PM의 택연도 함께 무대에 서 척척 맞는 호흡을 선보이며 우정의 무대를 보여줬다. 2AM과 2PM이 함께한 무대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기권하고 싶다던 김원희도 '꽃밭에서'를 사력을 다해 불렀다.

소녀시대 윤아의 무대에는 최고의 환호가 쏟아졌다. 윤아는 "태어나 최고로 쑥스러운 무대"라며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윤아는 연습한 섹시한 의자 댄스와 털기 댄스를 그대로 선보이며 장병들의 환호와 함성을 한몸에 받았다. 무대는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한편 '패떴2'의 위문공연에 함께한 소녀시대의 무대는 오는 23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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