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여왕' 전도연, '하녀'에서 상위1% 여왕 '변신'

김겨울 기자  |  2010.05.17 17:22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전도연 ⓒ전형화 기자


'하녀' 전도연이 칸에서는 '여왕'으로 변신했다.

전도연은 지난 14일 오후 10시 30분(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영화 '하녀'의 공식 갈라 스크리닝에 앞서 진행된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전도연은 파리에서 직접 공수해 온 펄 브라운 색상의 명품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 롱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지난해 칸의 여우주연상 수상자였던 전도연은 지난해에 비해 한층 세련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슴 앞부분까지 파격적으로 깊게 파이고, 허벅지까지 절개된 다리 선으로 당당한 노출을 보여줬다.

이 드레스를 통해 전도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칸의 주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거기에 볼드 한 팔찌와 반지로만 포인트를 줘 화려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었다. 전도연이 선택한 브랜드는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로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전도연이 출연한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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