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뽀'의 터줏대감 신동이 3년만에 하차한다.
신동은 17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만 3년 넘게 진행해 온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 아이좋아'를 떠난다.
신동은 2007년 4월부터 '뽀뽀뽀 아이좋아'를 이끌며 어린이의 친구로 큰 사랑을 받았다. 녹화분에 여유가 있어 마지막 방송은 다음 달 중순께가 될 전망이다.
최근 슈퍼주니어가 4집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미인아'(Bonamana)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신동 역시 가수로의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뽀뽀뽀 아이좋아'에서 하차하게 됐다. '뽀뽀뽀'에 큰 애착을 갖고 있던 신동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뽀뽀뽀 아이좋아'의 신승엽 PD는 "신동이 오늘 마지막 녹화를 한다"며 "햇수로 4년의 시간 동안 신동에게 무척 고마웠다. 처음엔 아이돌이 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힘든 때도 많았을 텐데 늘 웃으며 열심히 해줬다"고 말했다.
'동그리동' 신동은 2007년 4월부터 '뽀뽀뽀 아이조아'에 출연하며, '뽀병이' 김병조, '뽀식이' 이용식의 맥을 잇는 어린이의 친구로 그간 무려 4명의 뽀미언니와 함께했다. 후임 MC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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