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랍계 미스USA' 리마 파키 누구?

오예진 인턴기자  |  2010.05.17 15:14
↑2010 미스 USA, 리마 파키

레바논계 미국인 리마 파키(Rima Fakih,24)가 16일(이하 현지시간) 2010년 미스USA로 뽑혔다. 51명의 참가자 중 1위를 차지한 리마 파키는 미스USA 사상 최초의 아랍계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신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외신은 이날 아랍계 미국인들에 대한 미디어의 부정적 고정관념을 없앨 수 있는 좋은 소식이라며 리마 파키의 미스USA 선정을 반겼다.

1986년 뉴욕 태생인 리마 파키는 부모, 남동생과 함께 미시건주 남동부 도시 디어본에서 자랐다. 가톨릭계 사립 고교인 존스 하이스쿨 졸업 후 2003년 미시건 대학교 입학과 함께 미시건으로 둥지를 옮겼다. 대학에서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사회봉사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9월 19일 미스 미시간에 뽑힌 후 미국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던 중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로스쿨 진학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춤, 킥복싱, 여행, 가족과 시간 보내기 등을 취미로 갖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카지노에서 열린 미스 USA의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리마 파키는 8월 '제59회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미스 코리아 진(眞) 김주리(22)와 맞붙는다.

앞서 지난달 타임지 인터넷판 인터뷰를 가진 리마 파키는 아버지와 함께 미스USA대회를 보던 어린 시절, 부끄럼이 많던 자신이 출전자가 될 줄은 예상치 못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인터뷰에서 아랍계인 레바논 혈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버지는 자신이 어디 출신인지 알 때까지는 스스로를 알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레바논 사회를 대표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 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리마 파키는 제59회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22) 등 각국 대표미인 80여명과 경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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