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의 재발견.. '신불사' 죽음으로 하차

최보란 기자  |  2010.05.17 17:53


탤런트 한고은이 MBC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 연출 이형선·극본 이홍구 고경순 박승혜 )에서 죽음을 맞으며 하차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신불사' 21회에서는 비비안(한고은 분)이 장호(조진웅)에게 납치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비비안은 자신을 구하러 온 마이클(송일국)로 인해 구사일생하는 듯 했으나, 마이클을 향해 겨눠 진 총을 대신 맞으며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한고은이 맡은 비비안은 섹시하고 화려한 외모와 유창한 영어실력을 자랑하는 캐슬재단의 대표이사.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불같은 열정의 여인이다.

한고은은 이를 위해 뛰어난 영어 실력과 팜므파탈의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장호(조진웅 분)와 함께 코믹 커플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비비안의 죽음 후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비비안은 한고은이 아니면 안 됐을 것. 역시 탁월했다", "'신불사'를 통해 한고은을 재발견했다", "곧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그간 SBS '사랑은 아무나 하나', KBS '명가',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 연이어 출연해 온 한고은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심사숙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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