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미스USA 민망한 과거 들통

오예진 인턴기자  |  2010.05.18 09:40
↑2010 미스 USA 리마 파키가 2007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라디오 방송 ‘모조 인 더 모닝’ 주최, 봉춤 경연대회 당시 요염한 춤을 추고 있다.

2010 미스USA 리마 파키(Rima Fakih,24)의 다소 민망한 과거사가 들춰졌다.

2007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라디오 방송 '모조 인 더 모닝' 주최, 봉춤 경연대회 당시 리마 파키가 요염한 춤을 춘 사진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 인터넷사이트 '레이더온라인닷컴'에 공개됐다. 16일 미스USA 선발 하루만이다.

'모조 인 더 모닝'은 2007년 '스트리퍼 101'라는 행사명으로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콜리시엄 젠틀맨 클럽'에서 춤 경연대회를 열었다. 리마 파키는 당시 봉춤 부문 개인 우승자가 됐다.

사진 속 리마 파키는 봉을 잡고 다리를 벌려 관능적인 춤을 추고 있다. 속옷에 지폐를 가득 채운 채 우승 상품인 봉을 들고 사진을 찍은 모습까지 공개돼 논란이 확산됐다.

그러나 '레이더온라인닷컴'은 미스USA 대회 측근의 말을 인용, "리마 파키의 미스 USA 선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 전했다.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측은 아직 이번 논란 관련 발언을 내놓지 않고 있다.

레바논계 미국인 리마 파키는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카지노에서 열린 미스USA 대회에서 51명의 참가자 중 1위를 차지, 미스USA 사상 최초의 아랍계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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