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 문제로 국내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이 포스터는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최초 공개됐다. 포스터 속 춘향(조여정)이 방자(김주혁) 위에 올라탄 포즈가 마치 성행위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심의가 반려됐기 때문이다.
포스터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 또한 "영화가 무척 기다려집니다" "'쌍화점', '미인도'에 이어 작품성 있는 사극이 나올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많은 여성 팬을 거느린 배우 김주혁은 치명적인 매력의 방자로, 개성파 배우 류승범은 야비한 지략가 몽룡으로, 청초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조여정은 청순하면서도 요염한 춘향으로 열연했다.
춘향과 방자, 몽룡의 삼각 로맨스가 그려질 '방자전'은 오는 6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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