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진짜 배우가 되고 싶다"

문완식 기자  |  2010.05.20 08:06
배우 정유미 <사진=마리끌레르 제공>


배우 정유미가 자신은 아직 완전한 배우가 아니며 진짜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으로 박중훈과 호흡을 맞춘 정유미는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 6월호와 인터뷰에서 "'진짜 배우'가 되기 위해서 계속해서 작품을 해왔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정지우 감독, 김태용 감독, 정윤철 감독, 홍상수 감독 등과 연이어 작업을 해왔다.

정유미는 "경험이든 감정이든 내 안으로 쌓아야 진정한 배우가 될 수 있다"며 "내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이 영화 촬영장밖에 없기 때문에 그 곳에서 사람들의 기운이나 느낌, 관계의 부딪힘, 그런 것들 것 배운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나 자신이 완전한 배우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계속 작품을 하면서 여물고 싶다"고 배우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또 "형식적인 말이나 속이 텅 빈 말을 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며 "진심을 능숙하고 세련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혜로운 사람, 진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우 정유미 <사진=마리끌레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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