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써니·현아, 눈물속 '청춘불패' 이별

길혜성 기자  |  2010.05.20 11:31
유리, 써니, 현아(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의 써니와 유리 및 5인조 걸그룹 포니닛의 현아 등 3명이 훈훈한 눈물 속에 '청춘불패'와 이별했다.

유리 써니 현아 등은 19일 오전부터 20일 오전 1시께까지 강원 홍천에서 KBS 2TV '청춘불패'의 마지막 촬영을 가졌다.

이번 녹화는 지난해 10월 첫 방송 때부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카라의 구하라, 티아라의 효민, 시크릿의 선화 등과 고정 멤버로 나섰던 이들의 7개월여 만에 '청춘불패'를 최종 촬영이었다. 이에 '작별'을 주요 소재로 삼아 촬영이 진행됐다.

이번 촬영이 끝난 뒤 '청춘불패'의 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유리는 그 간 정들었던 고정 멤버들과의 헤어짐에 많이 울었다"라며 "써니도 애써 담담해하려 했지만 아쉬운 마음은 숨기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청춘불패'의 막내였던 현아 역시 많이 아쉬워했지만, 눈물을 흘리기 보다는 훈훈하게 헤어짐을 가졌다"라며 "전체적으로는 훈훈하게 촬영을 가졌고, 7명의 고정 멤버 모두 걸그룹들인 만큼 앞으로도 가요 프로그램을 통해 자주 만나 우정을 가꿔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춘불패'는 현재 새 멤버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진행 중이며, 6월 초 새 멤버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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