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돌리 파튼, 이렇게 닮을수가

한은지 인턴기자  |  2010.05.20 14:42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꼭 닮은 외국 여성의 사진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세상에 도플갱어가 있다면 이런 걸까'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에는 박해미와 무척 흡사하게 생긴 외국인 여성의 사진이 등장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글쓴이는 '(도플갱어는 서로 마주치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으므로)두 분이 만나면 안될 듯하다'는 글을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합성이겠지" "닮아도 너무 닮았잖아" "눈코입이 다 똑같은데 박해미가 분장한 거 아닙니까" 등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해미와 자매처럼 닮은 외국인 여성의 정체는 미국의 유명 컨트리 가수인 '돌리 파튼'(64)으로 사진은 그녀의 앨범 '퍼피 러브(Puppy Love)' 재킷 사진이다.

돌리 파튼은 '9 to 5', 'I'll always love you' 등의 주옥같은 히트곡과 풍만한 가슴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복제 양 '돌리' 또한 그녀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데뷔한 이래 다양한 뮤지컬 작품과 MBC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서 활약해온 박해미는 생애 첫 스크린 도전을 앞두고 있다.

박해미는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내 남자의 순이'에서 아들의 비밀스러운 여인 '순이'를 찾기 위해 험난한 여행을 하는 세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는 6월 초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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