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이시영, 얼굴성형 곤욕..'솔직해도 탈'

김수진 기자  |  2010.05.20 15:53
배우 서우(왼쪽)-이시영 ⓒ이명근·홍봉진 기자 qwe123@

배우 서우와 이시영이 얼굴 성형과 관련해 곤욕을 치루고 있다.

케이블채널 KBS JOY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 21일 방송분에서 성형 연예인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 대담을 마련, 서우와 이시영이 성형 연예인으로 거론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은 KBS JOY 홍보팀을 통해 방송 전 알려진 상태.

방송을 앞두고 서우와 이시영은 네티즌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며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를 차지하며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솔직해도 탈일까. 서우와 이시영은 과거 언론인터뷰를 통해 성형여부에 대해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서우는 지난해 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형수술에 대해 "안했다고 한 적 없다"고 밝혔다.

KBS 2TV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샛별'로 떠오른 이시영 역시 당시인 지난해 1월29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대다수의 네티즌이 제기한 성형설에 대해 속시원하게 밝혔다.

이시영은 "자연미인은 아니다. 성형을 한 곳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더불어 "과거 난 날씬한 몸매는 아니었다. 살을 빼기 위해 재즈댄스를 시작했고 3년 정도 됐다. 재즈댄스 학원에 가면 6시간이고 7시간이고 춤을 춘다"고 밝히며 현재의 미모를 갖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서우와 이시영 소속사측은 '울면서 겨자 먹기' 심정이 된 셈이다. 한 관계자는 "성형을 했다, 안했다고 아니고 마치 성형미인으로 비쳐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심경이다"고 밝히며 말을 아꼈다.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 관계자는 20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요즘 연예인들은 자신의 성형사실에 대해 솔직하고 당당하게 밝히기 때문에 프로그램에서도 연예인 성형에 대해 다룬 것이다"고 밝히며 "기존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 다뤄진 연예인 성형 수위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서우와 이시영의 경우 요즘 젊은 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예쁜 얼굴이기 때문에 성형외과 의사들의 대담에 거론된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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