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박혜진 아나, 오늘(22일) 1시간차 '웨딩마치'(종합)

김겨울 기자  |  2010.05.22 17:01
예비신부 이윤진씨 볼에 입맞춤하는 이범수ⓒ유동일기자


배우 이범수와 MBC 간판 아나운서 박혜진이 같은 날 1시간 차이로 각각 웨딩마치를 울렸다.

배우 이범수(41)는 22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신부 이윤진씨(27)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초 이들은 야외 정원에 꾸며진 애스톤 하우스에서 야외결혼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1시부터 내린 비로 실내결혼식으로 변경했다.

영어 교사와 학생지간으로 만난 이범수와 이윤진씨는 14살 차이의 나이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주례는 김종환 전 합창의장, 사회는 이범수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이병헌, 축가는 환희와 휘성, SG워너비가 불렀다.

신혼여행은 이범수가 현재 SBS 드라마 '자이언트'의 촬영 중인 관계로 미뤄졌다.

이들은 결혼식에 앞서 오후 1시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차려입고, 손을 꽉 쥔 채 행복한 표정으로 기자회견 장에 들어섰다. 이범수는 "나는 드레스 입어볼 일은 없지만 참 (신부가) 예쁘다"라며 긴장한 신부를 다독여주는 자상함을 보였다.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범수는 "서너 명은 갖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이씨는 "나도 아기를 예뻐해서 동의했지만, 험난한 길이 예상 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씨는 이범수의 매력에 대해 "손이 참 예쁘다. 그 손으로 그림을 그려줄 때, 굉장히 많은 매력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자신이 직접 그린 자신과 신부의 얼굴이 담긴 특별한 청첩장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이범수는 또 신부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공개, "노래를 불러달라는 적이 없었는데, 이번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노래를 듣고 싶다'고 했다"며 "MR도 준비해야 하고, 키도 맞춰야 하고, 부수적인 것들을 많이 준비했다"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박혜진

이에 앞서 MBC '뉴스데스크'의 간판 진행자였던 박혜진 아나운서가 이날 오후 4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신랑은 카이스트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과정을 마친 뒤 서울대에서 연구원으로 있는 물리학자다.

박혜진 아나운서와 예비 신랑은 2008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웠다. 예비 신랑이 영국에서 유학을 할 때는 국제 전화를 하며 만남을 지속해오다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박 아나운서는 앞서 MBC 아나운서들의 홈페이지인 '언어운사'에서 예비신랑에 대해 "서로 닮은 점이 많고 또 다른 것도 많다"며 "닮은 것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하고 다른 점들이 서로를 새롭게 눈뜨게 해주고 보완해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아나운서는 2001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6~2009년 MBC 뉴스데스크의 앵커를 맡았다. 최근 종영된 '성공의 비밀' 진행자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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