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만의 정상방송 '무도', 시청률 단숨 '3배 상승'

길혜성 기자  |  2010.05.23 08:37


MBC '무한도전'이 8주 만에 정상 방송되며, 이전의 인기를 단숨에 회복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2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17.2%(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던 직전 주의 6.3%와 비교할 때 3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무한도전'은 시청률 오름세 속에 이날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13.2%),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7.6%) 등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에도 올랐다.

'무한도전'은 지난 3월 27일 정상 방송을 한 이후 천안함 사건 및 MBC 노조 파업 등으로 인해 이달 16일까지, 기존 방송분의 하이라이트로 꾸민 이른바 '스페셜 방송'을 주로 방영해 왔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은 무려 8주 만인 22일에서야 정상 방송을 하게 됐다.

한편 '무한도전'은 22일 방송에서 노홍철의 초콜릿복근 만들기, 길과 정형돈의 다이어트 도전기 등을 주로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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