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상 방송을 한 MBC 토요 예능 프로그램들이 일제히 시청률 급상승세를 보였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2일 오후 방송된 '세바퀴'는 18.5%(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세바퀴'는 스페셜 방송을 했던 직전 주(14%) 보다 오름세를 보인 것은 물론,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의 모든 예능 프로그램들 중 가장 높은 시청률도 나타냈다.
이날 8주 만에 정상 방송된 '무한도전'도 17.2%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던 직전 주(6.3%) 보다 무려 3배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역시 이날 오랜만의 정상 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간 '우리 결혼했어요' 역시 12%의 시청률로써, 스페셜 방송을 했던 직전 주(5.6%) 보다 2배 이상 오른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들은 천안함 사건과 노조 파업 등으로, 길게는 두 달 가까이 정상 방송되지 못했다. 이 사이 MBC 예능 프로그램들은 기존 방영분의 하이라이트로 이뤄진, 이른바 '스페셜 방송'을 주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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