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8주만에 시청자를 찾는다.
천안함 사건 및 MBC 노조 파업으로 지난 3월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정상 방송이 중단된 '일밤'이 23일 드디어 방송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새 코너 '뜨거운 형제들' 및 기존 코너 '단비' '우리 아버지' 등 세 코너가 연이어 방송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3월 말 첫 방송 이후 2번째 방송을 2달 가까이 하지 못했던 비운의 코너 '뜨거운 형제들'(연출 오윤환).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예고됐던 아바타 소개팅 2탄이 전파를 탄다. 탁재훈-이기광, 김구라-노유민, 한상진-싸이먼디, 박명수-박휘순이 짝을 이뤄 2인 1조 이색 소개팅에 도전할 전망이다.
전 세계를 누비는 자선과 나눔의 프로젝트 '단비'와 아버지 기살리기 프로젝트 '우리 아버지'도 연이어 방송된다.
그간 볼 수 없었던 '단비'의 탁재훈 김현철 안영미 윤두준 등과 '우리 아버지'의 신동엽 김구라 정가은 콤비의 반가운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단비' 스페셜은 천안함 사건으로 예능 프로그램이 모두 중단됐을 당시 스페셜 방송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독주와 '패밀리가 떴다' 등 SBS '일요일이 좋다'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2달 가까이 방송을 중단했던 '일밤'이 그간의 시청률 부진을 딛고, 심기일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되돌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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