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行 '단비', 봉사자에 깜짝선물 '뭉클'

김현록 기자  |  2010.05.23 19:22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자선 프로젝트 '단비'가 아이티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전하는 깜짝 선물로 감동을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단비'는 지난 3월 28일 방송분에 이은 아이티 봉사 활동을 담았다. 배우 신현준과 김지수, 슈퍼주니어의 동해, 그리고 '단비'에서 하차한 탁재훈이 동행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한 봉사활동기가 그려졌다. 의료봉사 지원, 방역 지원 등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일에 도움의 손길을 전한 '단비' 팀은 의료봉사중인 봉사자들을 위해 가족들의 영상 메시지를 예고없이 선물했다.

그 주인공은 대한적십자사 소속으로 가장 오래 아이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두 명의 가장. 막내딸을 안은 아내의 응원, 꼬까옷을 입은 딸의 노래를 본 아버지는 아빠는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아 "아유" 한 마디를 했다. "너무 미안하다"며 "아빠가 너무 보고 싶고, 그리고 조금 있다가 돌아갈 테니까 만나도록 하자"고 진심을 담은 인사가 이어졌다. 다른 아버지는 아내의 인사, 눈물을 흘리는 막내딸의 응원 메시지에 잠시 생각에 잠겼다.

'단비' 출연진은 희생을 감수하고 비극의 현장을 지키고 있는 봉사자들에게 진심의 응원을 전했다. 다른 봉사단원등을 위해서는 과일을 전달하며 타국에서 봉사하는 동안 건강을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회에서 아이티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텐트촌을 선물한 데 이어 실제 봉사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봉사자들에게까지 사려깊은 선물을 준비한 '단비'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윤소이 민효린이 함께한 라오스 봉사활동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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