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스페인 축구협회 대변인의 말을 인용, 델 보스케 감독이 2010 남아공월드컵 경기 기간에 트위터, 페이스북 등 인터넷 SNS 사용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24일 보도했다. 선수들의 산만함을 막으려는 조치라고도 덧붙였다.
트위터는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축구선수들에게도 가장 발 빠른 소식통이 됐다. 미국 축구국가대표팀 조지 알티도어(21,헐시티AFC)는 작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 레알에서 영국 프리미어리그 헐시티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델 보스케 감독은 선수들이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게 하고, 훈련과 경기에서 집중력 분산을 막으려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대표팀 선수들의 인터넷 사용을 자제시킨 것으로 추측된다.
사생활 부분까지 철저하게 단속하며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피파랭킹 2위 스페인 대표팀은 남아공 월드컵 H조에 속해 칠레, 스위스, 온두라스와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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