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200회 특집, 인도女좀비·1인7역 등 '풍성'

최보란 기자  |  2010.05.26 16:08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김준현 조욱형)이 200회 특집으로 마련된 코너들을 전격 공개했다.

29일 방송하는 '무한도전' 200회에서는 지난 2006년 5월 6일 첫 방송 이후 5년간의 '무한도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무한도전'을 그려본다.

'인도 여자 좀비', '무한도전 2000회 등' 이미 인터넷을 통해 대부분의 내용이 스포일러로 드러나긴 했지만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하다.

우선 과거의 '무한도전 최고 vs 최악의 도전'에서 그동안 방송됐던 각종 특집들 중에서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최고, 최악의 특집을 순위로 공개할 예정이다. 당시에는 밝히지 못했던 촬영 뒷이야기도 밝힌다. 최악의 특집으로 뽑힌 세 가지 내용을 엮은 '인도+여자+좀비'라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이어 유재석의 '1인7역' 도전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을 예정. 이는 평소 멤버들의 캐릭터를 누구보다 잘 아는 유재석이 직접 제안해 이뤄졌다. 유재석은 지난 2007년 '네 멋대로 해라' 특집을 통해 박명수를 완벽하게 흉내 내 '유거성'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유재석은 멤버 7명의 캐릭터에 맞는 분장과 말투를 완벽하게 소화해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무한도전 2000회 특집'은 미래의 무한도전을 미리 보는 코너다. '무한도전이 2000회를 맞이한다면?'이라는 가상의 설정 아래, 무한도전 멤버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노인 분장으로 등장한다. 멤버들은 '2000회 특집 무한뉴스'를 통해 시청자들과 미래사회에 대한 바람과 각자의 참신한 생각들을 나눈다.

이밖에도 '무한도전' 200회에서는 퀴즈를 맞혀 기부금을 적립하는 '기부가 좋다', 동갑내기 절친 길과 정형돈이 결성한 이색 그룹을 '뚱스' 등 알찬 코너들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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