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칸 여우주연상보다 호평이 더 소중"

인천공항=김건우 기자,   |  2010.05.26 15:48
윤정희와 피아니스트 백건우(오른쪽) ⓒ ⓒ이명근 기자

배우 윤정희가 제63회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보다 평단의 호평이 더 소중하다고 밝혔다.

윤정희는 26일 오후 3시께 베이징발 OZ334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윤정희는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 밝은 미소를 지으며 3시30분께 입국장을 나섰다.

윤정희는 여우주연상 수상에 아쉬움이 없냐는 질문에 "여우주연상보다 세계적인 영화 평론가들이 좋은 평을 해줬다는 점이 더 좋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백건우도 "현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윤정희의 수상실패를 아쉬워했다"며 "수상보다 그 이상의 평을 받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정희는 2007년 '밀양'으로 전도연이 수상한 후 3년만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수상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시'는 윤정희의 16년만의 복귀작으로, 이창동 감독은 시나리오 기획 단계부터 그녀를 주인공으로 염두에 두고 영화를 제작했다. 해외 언론들은 공식 스크리닝 후 그녀의 관록 있는 연기에 호평을 한 바 있다.

한편 윤정희와 이창동 감독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별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칸 수상소감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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