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신작 수목드라마 2편이 첫 선을 보이는 가운데 현재 수목극 1위인 KBS 2TV '신데렐라 언니'와 맞설 새 드라마들에 관심이 모아진다.
SBS 새수목 '나쁜 남자'(극본 김재은·연출 이형민)는 '비담' 김남길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작품. 김남길이 악마적 카리스마로 가득한 건욱 역을 맡았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복수와 야망, 사랑을 맘껏 발산하며 비담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남길이 보여줄 재인(한가인 분), 태라(오연수 분), 모네(정소민 분) 등 세 여자와의 각기 다른 사랑 연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연출자인 이형민PD가 보여줄 또 다른 '미사'의 모습에 팬들의 기대가 한껏 커져있는 상황이다.
MBC 4부작 '난 별일 없이 산다'(연출 임화민·극본 이정란)는 또 다른 4부작 '난링구'와 함께 오는 6월 말 방송예정인 소지섭 윤계상 김하늘 주연의 '로드 넘버원'까지 MBC 수목 미니시리즈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작품.
은퇴한 노(老) 교수가 훨씬 어린 연하의 여인과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낼 이 드라마는 17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신성일이 주연인 노 교수 신정일 역을 맡았다.
신성일은 이 드라마에서 실제나이로 32살 연하인 하희라와 호흡을 맞춰 격정적인 사랑을 연기할 예정. 하희라는 신 교수의 아들 부탁으로 뒷조사에 나섰다가 사랑에 빠지는 횟집 주인 역할을 맡았다.
한편 오는 6월 3일 종영하는 '신데델라 언니'는 극중 은조(문근영 분)와 기훈(천정명 분)간의 본격적인 사랑이 예고돼 있어, 이 세편의 드라마 간 2주 동안 펼쳐질 경쟁의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