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본명 백성향·32)이 방송에서 최초로 친 오빠를 공개한다.
28일 케이블채널 XTM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되는 XTM '옴므 2.0'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MC 정가은의 친오빠 백상민(35)씨가 출연한다.
'옴므 2.0'의 광팬임을 자처하는 백씨는 스타일을 변신시켜주는 '스타일오프' 코너를 즐겨 보던 끝에 직접 출연을 결정했다.
백씨는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인 동생 정가은과 달리 주위사람들에겐 패션 테러리스트(?)로 통했다. 그의 직장 동료들은 "정가은과 너무 안 닮았다", "두 사람이 남매인줄 몰랐다. 인터넷에 쳐보니까 나오더라"며 연예인의 오빠라고는 믿을 수 없는 그의 패션 센스와 외모를 증언했다.
동생 정가은도 "항상 오빠를 볼 때면 저렇게 안 입고 다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안타까워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스타일오프'는 특별한 주인공을 제한 시간 12시간 안에 완벽 변신시키기 위해 스타일리스 정윤기가 직접 나서는 코너다.
특히 이날은 정가은도 오빠의 변신을 위해 함께 나섰다. 정가은은 백상민의 콤플렉스였던 푹 꺼진 볼을 해결하기 위해 생톡스(보형물을 넣지 않은 시술) 시술을 받을 땐 오빠의 옆을 지켜주며 남다른 '남매애(男妹愛)'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라디오 생방송 중 오빠의 변신 완료 소식을 들은 정가은은 영상통화로 결과를 확인한 후 너무 놀란 나머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너무나도 달라진 오빠의 멋진 모습에 정가은은 "우리 오빠가 아닌 것 같다"며 감격스런 반응을 보였다.
백씨도 "네 덕분에 내가 남자 다됐다"며 "조만간 여자 친구 생기고, 결혼할지도 모르니까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