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방자전', 주부관객 잡기 마케팅

전형화 기자  |  2010.05.29 09:20
영화 '방자전'에 주부 관객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찌감치 야하다는 소문이 난데다 '음란서생' 김대우 감독의 작품답게 멋들어진 스타일로 잘 포장돼 있기 때문. 제작사측은 벌써부터 주부 관객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갖가지 마케팅을 하고 있다.

통상 일반 시사회를 오후 늦게 하는 것과는 달리 낮 시간에 여유가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별도 시사회를 열고 있다. 주부층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주부 대상 시사회에선 주부들이 영화 초반에는 간간히 웃음을 터뜨리다가 본격적인 베드신이 시작되자 숨을 죽이고 집중하는 등 영화에 몰입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방자전'은 마케팅 포인트로 에로 사극을 표방하고 있다. 주부 관객층이 움직일 경우 흥행에 성공할 것은 당연지사이다. 실제로 '색.계' '미인도' 등은 주부 관객층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흥행 성공을 이뤘다.

'방자전'이 성인 관객 특히 주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방자전'은 고전 춘향전을 뒤틀어 매력적인 방자가 춘향과 사랑을 나눈다는 내용이다. 제작부터 베드신 수위가 높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예상대로 '방자전'은 적잖은 수위의 베드신에 농염한 표현, 색감이 넘치는 조선시대 구현 등으로 기자시사회 후 확실한 눈길을 끌었다. 김대우 감독의 연출 또한 기복 없이 무난한 편으로 이야기를 끝까지 쉽게 이끌어간다.

내용면으론 흥행에 성공할 요소가 충분하다. 극장 환경도 좋다. 칸영화제에 초청된 '하녀'가 뒷심을 잃어가고 있는데다 할리우드 영화들도 큰 경쟁상대가 없다. 베드신 소문에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영화 검색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과연 '방자전'이 6월 극장가를 후끈 달굴 수 있을지, 6월3일 관객과 정식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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