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회 '무한도전', '최악' 특집들로 웃음 재도전

임창수 기자  |  2010.05.29 20:06
200회 특집을 맞이한 '무한도전'이 최악의 특집들을 재구성해 다시 웃음 사냥에 나선다.

29일 200회를 맞은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김준현 조욱형)은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인도+좀비+여성 특집'을 선보였다. 이는 시청자 설문 결과 최악의 특집으로 뽑힌 '좀비특집' '인도특집' '여성의 날' 특집을 엮은 것이다.

'좀비특집'은 백신을 깨뜨려 허무하게 끝나 최악의 특집 1위에 올랐으며, 산만한 진행으로 비판받았던 '인도특집'과 소녀시대를 섭외했으나 특집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여성의 날 특집'이 각각2, 3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무작위로 색깔 공을 뽑아 팀을 나누는 과정을 담았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두 사람씩 짝을 지어 폐건물 안에 들어가 백신을 가져오는 미션을 수행하며 각 팀 멤버들은 각각 카메라맨과 리포터로 역할을 나누어 미션 진행 과정을 중계한다. 박명수는 짝이 맞지 않아 혼자서 팀을 이뤄 1인 2역을 맡게 됐다.

무한도전은 '지구의 운명은 어찌될지'라는 자막과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 다음 주 방송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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