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동갑 박주영과 오스트리아 사진 공개

오예진 인턴기자  |  2010.05.31 11:36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근호(25,주빌로 이와타)가 2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월드컵 대표팀의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슈투바이탈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박주영(25,AS모나코)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이근호는 "유럽 여행 처음 온 것처럼 설정샷"이라며 청명한 하늘과 멋진 건물을 배경으로 독사진을 찍었다. 말 그대로 유럽 여행 처음 온 사람처럼 어색한 자세로 서 있다.

반면 박주영은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근호는 "박쭈와 그노"라는 설명으로 사진을 게재, 85년생 동갑내기 박주영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팬들은 "표정은 해맑은데 포즈가 어색하다", "멋있다", "경치 좋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정무호는 30일 오스트리아 쿠프슈타인 아레나에서 열린 벨라루스전에서 후반 7분 세르게이 키슬리악의 골로 0-1 패했다. 주전 수비수 곽태휘(29,교토)는 무릎 부상으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아 사실상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대표팀은 31일 휴식을 취한 후 다음달 4일 열리는 스페인과의 평가전 준비에 돌입한다. 다음달 1일 오후 4시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고, 5일 남아공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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