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도전 이주노 "영화속 왕년의 스타, 나와 비슷"

임창수 기자  |  2010.06.01 14:32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43)가 영화'걸파이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주노는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컨벤션헤리츠에서 열린 영화 '걸파이브' 제작발표회에서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상우라는 인물의 '왕년의 스타'라는 설정이 내가 처한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기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극중 인물의 상황이 나와 많이 밀접한 부분이 있다"면서 "영턱스클럽이나 허니패밀리의 제작자로 활동한 경험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주노는 '걸파이브'에서 다섯 불량소녀들을 5인조 걸 그룹으로 키워내는 괴팍한 제작자를 맡았다.

한편 이주노는 1996년 혼성그룹 영턱스클럽의 제작자로 활동했으며, 그간 '긴급조치19호', '몽정기2'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짧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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