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vs 이영애, 이것이 '청담동 며느리룩'

김겨울 기자  |  2010.06.02 13:29
좌. 심은하(사진=유동일 기자)
우.이영애(사진=홍봉진 기자)

90년대에서 2000년대를 아우르는 톱스타 심은하와 이영애가 결혼 후에 '청담동 며느리 룩'이라 불리는 상위 1% 부유층 며느리들이 즐겨 입는 노블레스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심은하는 2일 서울시장에 출마한 남편 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와 나란히 서울 신당 2동 제 4투표소에 투표를 하러 왔다. 오랜 만에 공개 석상에 얼굴을 내보인 심은하는 두 아이의 엄마라고 믿어지지 않는 날씬한 몸매와 단아하고 우아한 패션을 갖춰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은하는 짙은 블루 계열의 원피스에 베이지 컬러의 코트를 매치했다. 특히 1500만원에서 3000만원을 호가하는 심은하의 에머랄드 컬러의 에르메스 버킨 백과 고급스런 샤넬 펌프스는 귀부인 같은 이미지를 풍겼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한 머리, 과하지 않은 깔끔한 화장은 단아하면서도 고급스런 패션을 연출해 이른바 '청담동 며느리 룩'을 완성했다.

심은하는 과거에도 재클린 케네디 등 퍼스트레이디들이 즐겨 입는다는 샤넬 트위드 재킷과 샤넬 라인 스커트를 입고 등장, 정갈하면서도 이지적인 모습으로 '청담동 며느리 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좌. 심은하(사진=유동일 기자)
우. 이영애(사진=홍봉진 기자)

심은하와 함께 '청담동 며느리 룩'의 쌍벽을 이루는 스타는 이영애다. 지난해 가을 미국 하와이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온 이영애는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한양대 대학원을 등교하며 취재진과 짧은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시 이영애는 자연스럽게 넘긴 머리에 베이지색 블라우스와 카키색 팬츠, 카멜 톤 백을 들고 등장했다. 전체적인 컬러가 통일감을 주면서도 너무 튀지 않았고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단아한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그가 끼고 있던 참깨 다이아몬드 반지는 과거 1캐럿 이상 고급 다이아몬드가 각광받는 당시, 고정관념을 깬 예물로 관심을 모았다. 물론 이영애가 이날 차고 나타난 수천 만 원대의 롤렉스 시계와 800만 원 상당의 에르메스 카멜백도 주목받은 것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청담동 며느리 룩'의 포인트는 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얼핏 수수해보이면서도 고급 브랜드를 적절히 매치해 클래식하면서도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세련된 룩을 소화하는 것이 바로 '청담동 며느리 룩'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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