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 예은 "사랑니 빼느라 美출국 늦게 합류"

전소영 기자  |  2010.06.03 08:18
원더걸스ⓒ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명근기자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의 선예와 예은이 나란히 팬 카페에 글을 올렸다.

선예가 먼저 2일 오후(한국 시각) 원더걸스의 팬 카페에 '사랑하는 원더플 님들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선예는 "2주간의 한국에서 2주간의 한국에서 시간들을 글로 표현하자면 2 Different tears?"이라며 "사실 한국가기 직전까지만 해도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그냥 왠지 긴장되는 마음이 좀 컸던 것 같은데.. 첫 방을 끝내고 나니까.. 남은 2주가 너무 짧다는 생각에 피곤해도 전혀 피곤한 거 모르고.. 정말 감사하게 지냈던 것 같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선예는 다시금 "정말 감사하다. 정말 마지막 스케줄 사인회 때 못 오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그 사랑 정말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라며 팬들의 사랑에 대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내일 모레부터 드디어 투어 시작이다"라며 미주 투어 공연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직 너무나 부족한 저희들에겐 이 투어가 마냥 기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또 한 번 열심히 달려보겠다"라며 다짐을 표현했다.

선예는 "결과가 어떻든 정말 저희 너무나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걸 알고 있다. 이 사랑을 다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요. 원더풀 고맙다. 정말 정말 사랑한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전했다.

예은은 다음날인 3일 새벽께 '사랑하는 딱 풀들에게'라는 장난스러운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그는 "오늘은 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다"라며 "다른 멤버들은 먼저 출국했는데 왜 저는 아직 한국에 있냐 하면, 사랑니를 뺐다"는 소식을 알렸다.

실제로 지난 1일 원더걸스가 미국으로 출국할 당시 예은만 빠져 있었다.

그는 당분간 한국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사랑니를 뺐다고 설명한 뒤 "벌써 2주가 다 갔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예은은 "이제 미국으로 돌아가도 뉴욕이 아니라 워싱턴부터 시작해서 투어에 들어간다는 것도 아직 실감이 안나고 기대 반 걱정 반 슬픔 반 기쁨 반 복잡한 심정이다"라며 현재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선예와 마찬가지로 예은은 "2주간 활동을 통해 원더플 팬 여러분들의 마음, 기다리겠다는 약속 멋지게 지켜낸 원더플을 보며 나는, 원더걸스는 혼자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짧은 국내활동에 대한 미안함 마음을 덧붙였다.

또 예은은 매 달 3일 날 팬들을 위해 글을 남기겠다는 약속을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심형래 감독의 영화 출연에 대해 "촬영은 너무 재밌었다. 감독님께서 몇 장면 보여주셨는데 완전 재밌었다"며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텝 분께서 너무나 친절하게 맞아주셨고 특히 감독님은 타지 생활의 선배님으로서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주셔서 감동 받았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원더걸스는 심형래 감독의 새 영화 '라스트 갓 파더'(Last God Father,가제)에 깜짝 출연했다.

한편 2주 동안의 국내활동을 마무리하고 3일부터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미주 투어 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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