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의 선예와 예은이 나란히 팬 카페에 글을 올렸다.
선예가 먼저 2일 오후(한국 시각) 원더걸스의 팬 카페에 '사랑하는 원더플 님들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선예는 "2주간의 한국에서 2주간의 한국에서 시간들을 글로 표현하자면 2 Different tears?"이라며 "사실 한국가기 직전까지만 해도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그냥 왠지 긴장되는 마음이 좀 컸던 것 같은데.. 첫 방을 끝내고 나니까.. 남은 2주가 너무 짧다는 생각에 피곤해도 전혀 피곤한 거 모르고.. 정말 감사하게 지냈던 것 같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선예는 다시금 "정말 감사하다. 정말 마지막 스케줄 사인회 때 못 오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그 사랑 정말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라며 팬들의 사랑에 대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내일 모레부터 드디어 투어 시작이다"라며 미주 투어 공연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직 너무나 부족한 저희들에겐 이 투어가 마냥 기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또 한 번 열심히 달려보겠다"라며 다짐을 표현했다.
선예는 "결과가 어떻든 정말 저희 너무나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걸 알고 있다. 이 사랑을 다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요. 원더풀 고맙다. 정말 정말 사랑한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전했다.
예은은 다음날인 3일 새벽께 '사랑하는 딱 풀들에게'라는 장난스러운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그는 "오늘은 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다"라며 "다른 멤버들은 먼저 출국했는데 왜 저는 아직 한국에 있냐 하면, 사랑니를 뺐다"는 소식을 알렸다.
실제로 지난 1일 원더걸스가 미국으로 출국할 당시 예은만 빠져 있었다.
예은은 "이제 미국으로 돌아가도 뉴욕이 아니라 워싱턴부터 시작해서 투어에 들어간다는 것도 아직 실감이 안나고 기대 반 걱정 반 슬픔 반 기쁨 반 복잡한 심정이다"라며 현재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선예와 마찬가지로 예은은 "2주간 활동을 통해 원더플 팬 여러분들의 마음, 기다리겠다는 약속 멋지게 지켜낸 원더플을 보며 나는, 원더걸스는 혼자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짧은 국내활동에 대한 미안함 마음을 덧붙였다.
또 예은은 매 달 3일 날 팬들을 위해 글을 남기겠다는 약속을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심형래 감독의 영화 출연에 대해 "촬영은 너무 재밌었다. 감독님께서 몇 장면 보여주셨는데 완전 재밌었다"며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텝 분께서 너무나 친절하게 맞아주셨고 특히 감독님은 타지 생활의 선배님으로서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주셔서 감동 받았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원더걸스는 심형래 감독의 새 영화 '라스트 갓 파더'(Last God Father,가제)에 깜짝 출연했다.
한편 2주 동안의 국내활동을 마무리하고 3일부터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미주 투어 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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