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구혜선 "배우라 편견 있을까 걱정했다"

전형화 기자  |  2010.06.08 16:39

구혜선이 첫 장편영화를 연출하면서 배우라 스태프들이 편견을 갖고 있지 않을까 걱정했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구혜선은 8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요술' 시사회에서 "배우로 시작했기에 많은 분들이 편견을 갖고 있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토로했다. '요술'은 배우와 모델,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작곡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혜선이 연출한 장편영화.

구혜선은 2008년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터라 첫 장편영화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구혜선은 "하지만 스태프들은 작품을 만드는 데만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그건 저 혼자 자격지심이고 저만의 생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구혜선은 "시행착오나 아쉬움은 매번 있었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면서 "적은 예산으로 만들다보니 스태프와 배우를 고생 많이 시킨 게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이명세 감독과 이와이 슌지 감독을 존경한다. 추구하는 게 비슷하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소녀감성 영화를 많이 만들고 싶고 장르는 멜로를 계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구혜선은 엔딩 크레딧에 고마운 사람으로 고 정승혜 대표와 양현석, 이준익 감독 등을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구혜선은 "정승혜 대표는 제가 영화를 찍을 수 있게 해주신 분이며 양현석 대표는 소속사 대표이자 영화에 투자를 해주신 분, 그리고 이준익 감독님은 까불지 말라고 항상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요술'은 까칠한 성격의 천재 첼리스트와 그에 가려 빛을 못 본 친구, 그리고 두 사람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소녀에 관한 이야기이다. 여느 멜로와 달리 환상적이고 몽환적으로 영상을 빼곡히 채웠다.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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