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캐리, 톰 크루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할리우드 빅스타들이 올 여름 스크린에서 격돌한다. '아이언맨2' 이후 화제작이 없었던 할리우드 영화들이 빅스타를 내세워 반격을 꾀하는 것.
우선 코미디의 제왕 짐 캐리와 친절한 톰아저씨 톰 크루즈가 선봉에 섰다.
24일 개봉하는 '필립모리스'는 짐 캐리가 천재 사기꾼으로 등장하는 영화. 짐 캐리는 IQ 169의 천재 사기꾼으로 등장, 감옥에서 첫 눈에 반한 이완 맥그리거를 위해 탈옥과 투옥을 반복하는 이야기이다. 짐 캐리는 처음으로 동성애 연기를 선보여 미국에서 기획부터 화제를 모았다.
짐 캐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필립모리스'에서 '마스크'부터 '예스맨'까지 전작들에서 다양하게 선보였던 에의 코믹 연기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필립모리스'와 같은 날 개봉하는 '나잇&데이'는 톰 크루즈의 활약이 두드러진 영화다. 짐 캐리와 동갑내기인 톰 크루즈는 '나잇&데이'에서 오랜만에 유쾌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에서 보여준 예의 액션에 카메론 디아즈와 유쾌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7월15일 개봉하는 '인셉션'으로 돌아온다. '다크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한 '인셉션'은 미래를 배경으로 타인의 생각을 훔치는 첩보전을 그린다. '셔터아일랜드' '티파티드' 등을 통해 꽃미남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디카프리오는 '인셉션'에서 꿈을 지키는 보안요원이자 꿈을 훔치는 도둑으로 출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 할리우드 영화들은 '포화 속으로' '맨발의 꿈' '이끼' 등 올 여름 기대를 모으는 한국영화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영화는 올해 '아이언맨2'와 '드래곤 길들이기' 등 할리우드 영화에 밀리다 '하녀'와 '방자전'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과연 다양한 색깔의 한국영화들과 빅스타를 내세운 할리우드 영화들이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어떤 대결을 펼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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