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장관 김연아에 "세계여성의 역할모델"

한은지 인턴기자  |  2010.06.09 16:42
'피겨퀸' 김연아(20, 고려대)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으로부터 답장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김연아에게 보낸 답장
ⓒ 올댓스포츠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9일 "지난달 31일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간 김연아가 클린턴 장관이 보낸 답장을 뒤늦게 전해 받았다"고 밝히며 클린턴 장관의 편지를 공개했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 2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부문에 출전한 김연아의 연기를 극찬했는데, 이를 전해들은 김연아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자필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편지는 김연아의 자필 편지에 대한 클린턴 장관의 답신인 것이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 4월 김연아에게 보낸 답장에서 "밴쿠버 올림픽에서 선보인 당신의 경기는 감동적이었다"며 "그 우아함과 경기력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또 "당신은 빙상 위에서나 밖에서나 올림픽 정신의 표본이며 세계 여성과 어린이들의 역할 모델로서 큰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앞으로도 당신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며, 내가 당신에게 동기 부여와 영감을 줄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클린턴 장관은 "앞으로도 김연아 선수의 성공을 기원하겠다"며 글을 맺었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중인 김연아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답장을 보내 주실 줄은 몰랐기 때문에 편지를 받았을 때 정말 깜짝 놀랐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여 아름다운 연기를 보여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연아는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삼성 애니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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