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8일 재혼소식을 전한 탤런트 방은희가 방송 최초로 아들 두민(9)군과 예비 남편 김남희 씨를 공개했다.
방은희는 1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 아들 두민 군과 아이돌 그룹 유키스 소속사 사장인 예비남편 김남희 씨와 행복한 모습을 선보였다. 8년 동안 홀로 아들 두민 군을 키웠던 방은희는 과묵하지만 진국인 예비 남편 김남희 씨와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민 군은 "아빠의 몸 전체가 다 마음에 든다"고 말하며 새 아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김남희 씨는 "(방은희는)사람 냄새가 났다 20년 넘게 연예사업을 했는데 연기자는 다 연기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방은희가) 내게는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결혼 결심의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방은희에게 "마음고생 많이 하고 살았으니까 편안히 살게 해 주겠다"고 말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방은희는 "남편이 아들 두민이만 잘 키우고, 아이를 갖지 말자"고 말했지만 "하늘이 허락한다면 딸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힘든 시간을 겪었기 때문에 교만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좋은 엄마와 좋은 아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회가 새로운 듯 눈물을 터뜨렸다.
한편 방은희의 예비남편 김남희 씨는 유키스의 소속사 NH미디어 대표로 임창정, UN, 파란 등을 기획해 성공으로 이끈 실력파 사업가다.
방은희와 김남희 씨는 오는 9월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내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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