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지난 12일부터 13일 오전까지 325개 스크린에서 3만 366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수 214만 9192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에 '방자전'은 지난 3일부터 9일간 지켰던 1위 자리를 내줬다. '방자전'은 같은 기간 541개 스크린에서 2만 6867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에 그쳤다. 누적관객 수는 141만 8651명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결과에는 지난 12일 있었던 한국 대 그리스의 월드컵 경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월드컵 경기로 인해 19세 이상 관람가인 '방자전'의 성인 관객 수가 현저히 줄어든 반면, '드래곤 길들이기'의 아동관객층은 비교적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드래곤 길들이기'는 3D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역대 애니메이션 가운데서는 '슈렉' 시리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쿵푸팬더'에 이어 7번째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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