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변우민 "신부, 16살 아닌 19살 차이"

임창수 기자  |  2010.06.13 15:14
ⓒ임성균 기자 tjdrbs23@
새신랑 변우민이 19살 연하의 신부에 대해 소개했다.

변우민은 13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그랜드홀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신부 김효진씨(27)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변우민과 소속사 관계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변우민은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그는 "평범한 사람이라 좋다"며 "옛말에 평범이 비범이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변우민은 몸매가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얼굴 크기가 작아서 사진을 찍을 때면 내가 25cm~40cm는 뒤로 가서 찍어야 한다"며 "'참 예쁜 아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날 변우민은 "두 사람의 사랑보다 나이 차이가 이슈화 될까봐 말씀을 드리는 것이 조심스러웠지만 언젠가 밝혀질 것이기 때문에 말씀드린다"며 "사실 신부와는 19살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변우민과 예비 신부와 나이 차이는 16살로 알려졌었다.

그는 "하지만 세대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며 "두 사람이 배워간다고 생각하고 지냈고 좋아하는 취미가 같아서 큰 어려움을 느낀 적은 없다"고 전했다.

변우민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시어터홀에서 19살 연하의 김효진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지며 선배 배우 이순재가 주례를 맡았다. 김병찬 전 아나운서가 1부, 배우 최준용이 2부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축가는 재즈가수 윤희정과 가수 바비킴이 부른다.

신혼여행은 남태평양 타히티로 떠날 예정이다.

한편 변우민은 1987년 영화 '바람 부는 날에도 꽃은 피고'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사랑받았다. 지난해 12월 2009 SBS 연기대상에서 '아내의 유혹'으로 연속극부문 연기상 수상소감 중 "자기야 사랑해 결혼하자"라고 깜짝 프러포즈를 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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