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드컵중계 최고 11.2%..실수·사고 '연발'

최보란 기자  |  2010.06.14 07:42
ⓒSBS 중계방송 캡처 화면

SBS의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단독 중계방송이 11.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SBS에서 중계한 가나 대 세르비아의 32강전이 11.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7시 58분 방송된 슬로베니아 대 알제리 전은 10.2%를 기록했다. 또 새벽 1시 17분부터 방송된 한국 대 그리스 전 재방송은 5.1%, 오후 1시 18분부터 방송된 두 번째 재방송은 5.3%를 나타냈다.

특히 이날 SBS는 일요일 전체 방송을 통틀어 최고 시청률이 12.5%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전체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은 오전 7시 16분 방송된 '선데이 뉴스플러스'다.

이날 SBS는 박찬민 아나운서가 경기 중 헤딩골을 성공시킨 아르헨티나 선수 가브리엘 에인세의 소속팀을 잘못 말하는 실수를 저질러 빈축을 사기도 했다.

전날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경기 중계 중 12시40분께 화면이 약 5초간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는 21.4%를 기록하며 일요일 3사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해피선데이'는 월드컵 특집으로 남아공 현지를 찾은 '남자의 자격'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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