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현지 응원단으로 현장을 찾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연출 신원호) 제작진이 현지 응원전의 본격적인 모습은 오는 20일 방송분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남아공 현지에서 촬영에 한창인 '남자의 자격' 한 제작진은 지난 1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국제 전화통화에서 "13일 방송된 일부 응원 모습은 휴대전화를 통해 촬영된 영상으로, 이 영상물이 '남격' 응원 영상물의 전부가 아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남아공에서 진행된 2010 남아공 월드컵의 한국 첫 경기인 한국 대 그리스전의 응원전의 본격적인 촬영 영상물은 한국으로 이송중이다.
'해피선데이'의 이명한 총괄PD는 남아공 행에 앞서 "붉은 악마 100여명과 함께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20일 공개될 영상물은 이경규 이윤석 등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한국 대 그리스 전을 관전하며, 한국팀 응원단인 붉은 악마 100여명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의 자격'은 13일 방송분과 관련, 응원전의 모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일부 시청자의 지적을 받았다.
더불어 이날 '남자의 자격'에서 일부 공개된 한국 대 그리스 전의 경기 영상물과 관련해 SBS측은 뉴스 보도용 제공 영상물을 예능프로그램에 사용, 이는 FIFA(피파) 규정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남자의 자격'제작진은 이에 대해 SBS측으로부터 사전에 제공받은 3분 영상물로, SBS측의 허가가 있었기 때문에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12일 그리스 전을 2 대 0 승리로 이끈 한국팀은 오는 17일 아르헨티니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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