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망자' 제작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비와 친분이 두터운 성룡을 '도망자'에 출연시키기 위해 협의했지만 성룡측이 스케줄 문제로 어렵다는 뜻을 최근 전해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성룡이 윌 스미스와 주연한 영화 '베스트 키드'의 유럽 프로모션투어와 '도망자'의 중국 현지 로케 일정이 겹친 게 큰 이유"라고 말했다.
성룡과 비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폐막 공연 행사를 위해 비가 베이징을 찾았을 당시 처음 만나 친분을 쌓았다.
한편 '도망자'는 지난 3월 인기리에 종영된 KBS 2TV 미니시리즈 '추노'의 곽정환PD와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곽정환PD와 천성일 작가 그리고 비에 이르는 화려한 팀구성으로 벌써부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흥미 진지한 첩보 액션물로 알려졌으며, 오는 10월께 KBS에서 전파를 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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