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제2의 윤은혜? 그저 감사할 따름"

용인(경기)=김지연 기자  |  2010.06.14 16:12
ⓒ홍봉진기자 honggga@
SBS '나쁜 남자'를 통해 '제 2의 윤은혜'란 별칭을 얻은 신인배우 정소민이 감사할 따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소민은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촬영장에서 '나쁜 남자' 촬영 직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극중 정소민은 해신그룹의 막내딸 홍모네 역을 맡아 극 초반 상큼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소민은 "3번의 오디션 끝에 이 드라마에 합류했다"며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감독님이 감사하게도 큰 모험을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제 2의 윤은혜'란 별칭을 얻은 것과 관련 "데뷔하기 전에도 1,2번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입술 밑으로 닮았다는 말은 들었는데 전체적으로 닮았다고 하니 신기하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정소민은 또 "팬들의 반응을 인터넷으로 보는 편이다. 덮어 놓는 게 상책이 아니어서 많이 보려고 한다"며 "좋게 봐주시는 게 비난, 비평보다 더 큰 숙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다짐하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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