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주말 안방예능 판도바꾸나..기대감 '증폭'

김지연 기자  |  2010.06.16 16:07
유재석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국민 MC' 유재석이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에 전격 합류하면서 주말 안방예능 지형도에 급격한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유재석은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끝난 직후인 오는 7월부터 새롭게 선보일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메인 진행자로 발탁됐다. 이 코너의 콘셉트는 아직까지 극비리에 붙여졌지만 김종국, 하하 등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1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SBS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유재석이 그간 선보였던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통해 승부를 볼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유재석씨가 출연을 확정했다는 것을 오늘에야 공식 발표하게 됐다. 그만큼 그간 조심스레 준비해 왔다"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출연진 및 제작진의 노력이 남다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며 "많은 추측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프로그램에 대한 공개가 안 된 만큼 첫 방송 후 평가해 달라. 또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이 프로그램은 방송가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작진도 기존 것을 답습하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향후 주말 일요일 안방극장 판도가 어떻게 변화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랫동안 힘을 못 쓰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새 코너 '뜨거운 형제들'로 조금씩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시청률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과연 유재석이 새 코너의 수장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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