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됐던 '차두리 로봇설'이 웹툰작가 강민구씨(필명 마인드Cㆍ34)씨가 머니투데이를 통해 연재하고 있는 '이슈있슈'를 통해 카툰으로 나오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강씨는 17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차두리 로봇설 2탄을 준비하고 있다"며 차 선수의 높은 인기를 웹툰을 통해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차 선수를 카툰 소재로 삼계 된 계기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차두리 선수가 오버헤드킥으로 슈팅을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20대 초반의 나이었던 당시 차 선수가 보여주는 엄청난 파워와 100m를 12초대에 끊는 스피드를 보면서 마치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를 보는 듯 했다. 그 때부터 팬이 됐다.
-차두리 로봇설 2탄을 준비하고 있다는데
▶지금 구상 중이다. 우선 차 선수가 이번에 22번이기 때문에 '버전 업'한 이유에 대해 그릴 예정이다. 차범근 감독이 버전 2를 만들기 전에 고민한 과정과 네티즌들이 생각지 못한 '차두리2'의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일 생각이다. 머니투데이에서 다음주 화요일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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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 2가 마지막인가
-슬로바키아 대표팀의 수비수 이름이 '두리차'던데 소재로 유용할 것 같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것을 봤다. 차두리 이중국적설, '차두리2' 안면 전환 기능 등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차 선수 이외에 좋아하는 대표팀 선수가 있다면
▶안정환 선수를 좋아한다. 2002년에 이태리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안 선수를 보면서 프로선수로서 끈질기고 아집이 있다고 생각했다.
-안 선수를 카툰 소재로 할 생각은 없나
▶만일 안 선수를 그린다면 그의 지나치게 잘 생긴 외모에 의문을 제기해 볼 생각이다. 축구 선수로서 필요 이상으로 잘 생긴 안 선수의 외모도 뭔가 숨겨진 배경이 있다는 내용으로.
-오늘 아르헨티나 전 응원 계획은
▶오늘은 부산에서 친구들과 함께 거리응원에 나설 생각이다. 물론 차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나간다. 아르헨티나전에는 차 선수가 출장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지만 힘차게 응원할 거다. 대~한민국! 차두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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