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과 엄기준이 팬들과 함께 한국팀의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기원했다.
김명민과 엄기준은 17일 오후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B조 2번째 경기 한국 대 아르헨티나전을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 호프집에서 취재진, 팬들과 함께 중계를 지켜보며 응원을 펼쳤다.
김명민은 "축구를 좋아하지만 월드컵 할 때 특히 좋아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아르헨티나전을 앞둔 예상 스코어로 "마음으로는 이기길 바란다. 그런데 머리로는 잘 모르겠다"며 "현실적으로 비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기준은 축구에 대해 "하는 건 싫어하고 보는 건 좋아한다"며 "월드컵은 거의 다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2대0으로 이길 것"이라고 외쳐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1일 개봉을 앞둔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두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쳤다. '파괴된 사나이'는 신실한 목사였으나 5살 된 어린 딸을 잃어버린 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아버지 주영수가 8년이 지나 딸과 함께 돌아온 유괴범을 잡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담은 작품. 김명민은 주영수 역을, 엄기준은 유괴범 역할을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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