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블랙홀' 리바이벌…극장 관객 반으로 줄어

임창수 기자  |  2010.06.18 07:57
ⓒ왼쪽 위부터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방자전', '페르시아의 왕자', 'A-특공대', '섹스 앤 더 시티2', '베스트 키드'의 포스터

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 한국도 울고 극장가도 울었다.

1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12만 8960명이었다. 지난 10일의 25만 1065명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준 것.

이 같은 결과에는 역시나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경기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 12일 열린 그리스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월드컵의 '블랙홀' 효과를 여실히 증명한 셈이다.

더구나 경기가 시작된 시간은 극장가의 '프라임 타임'으로 불리는 오후 8시 30분께였다. 17일 열린 아르헨티나 전은 국민적 관심사인 대표팀의 16강 진출여부에 있어 중요한 경기였고, 관객들의 발걸음이 극장에서 월드컵으로 향할 것은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

한편 지난 17일 있었던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한국 팀은 4 대 1로 패했다. 오는 23일 나이지리아 전과 16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새벽 시간대에 경기를 펼치는 나이지리아 전 자체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한국팀의 16강 진출 여부는 줄줄이 늘어선 개봉 예정작들의 흥행여부를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다. 월드컵의 '블랙홀'은 얼마나 더 덩치를 키울까. 16강 진출여부에 극장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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