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 한국도 울고 극장가도 울었다.
1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12만 8960명이었다. 지난 10일의 25만 1065명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준 것.
이 같은 결과에는 역시나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경기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 12일 열린 그리스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월드컵의 '블랙홀' 효과를 여실히 증명한 셈이다.
한편 지난 17일 있었던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한국 팀은 4 대 1로 패했다. 오는 23일 나이지리아 전과 16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새벽 시간대에 경기를 펼치는 나이지리아 전 자체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한국팀의 16강 진출 여부는 줄줄이 늘어선 개봉 예정작들의 흥행여부를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다. 월드컵의 '블랙홀'은 얼마나 더 덩치를 키울까. 16강 진출여부에 극장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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